10. 지금기분

August 29, 2022

저번주 수요일 광양을 내려가고 어제 서울로 복귀했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내일의 출근을 준비하며 그냥 무작정 스터디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 생각없이 살던 삶에서 잠깐의 여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고 싶은 물건들이 생각나며 이것저것 구매했다. 영양제, 피부용품, 신발 나에게 투자하는 쇼핑을 한 뒤 공부방법, 독서방법 등의 유투브 영상을 보았다.

독서를 해야 하는데 내가 올바른 독서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었다. 토리파 채널을 주로 봤는데 공부적인 독서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지금 당장은 책 읽는 것 자체가 목표지만 영상을 보면서 앞으로는 남는 독서를 해야할 필요성을 조금이나마 상기시켰다. 그 다음에는 박곰희티비, 툴러 등 새로운 채널들을 방문하며 재태크, 독서모임 등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다. 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일단 궁금하거나 새롭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지르고 보는거다. 그냥 무작정 신청하고 경험해 보며 익힌다. 조금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무작정 부디치는게 조금은 나와 맞는 것 같다. 동물같은 본능과 직감을 선호한다.

하지만, 항상 반대편을 추구하듯 계획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해보게된다. 그리고 책을 좀 읽어야 하는데 역시나 한 글자도 못 읽었다. 그래도 이렇게 쉬는 시간이 좋다. 그냥 생각없이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쉼이 주는 이 짧은 순간에 돌아보는 지금까지의 나. 앞으로는… 의미없는 말이지만 의미있게 만들고 싶은 이 단어를 내 뱉으며 또 한번의 다짐을 한다. 다이어트, 독서, 일기, 명상 하고는 싶지만 하기가 슆지 않다. 전략적이어야 한다. 단순히 다짐이 아니라 왜 내가 다짐을 하면서도 못하는지 그렇다면 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는지 다이어트를 못하는 이유는 과자와, 야식, 과식을 끊지 못해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시락, 영양제, 운동, 생활습관이 있다. 나쁜 먹을거리를 줄일 생각을 해야한다. 그럴려면 나쁘다는 생각과 먹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한 생활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글을 쓰다보니 글을 적는게 재밌다는 생각보다는 글을 쓰는게 좋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매일 글쓰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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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현 입니다. 평소 생각하고 공부하고 배웠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깃허브 주소입니다.